22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여부 봐가며 개최 여부 결정키로
파주에 이어 포천인근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함에 따라 포천시는 당초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38포천 한탄강 마라톤 대회를 22일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이와함께 같은 날 개최하기로 했던 지오페스티벌과 제15회 포천예술제 역시 잠정 연기됐다. 이같은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여부 추이를 보면서 마라톤 대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추가 발생함에 따라 이낙연 총리는 18일 오전 포천을 방문해 경기도와 포천시가 정확하고 신속한 차단방역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리고, 48시간 돼지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이동중단 명령을 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는 오는 24일 오전 6시30분까지 다른 시도로의 돼지 반출을 중단시켯다.
포천시는 연천과 인접한 곳으로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점초소 추가 설치는 물론 확산방지를 위해 돼지농장 울타리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돼지농가 방문과 축산인 단체모임 등 제제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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