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팀 연극부문 출전 청각장애인과 공무원 소통문제 그려내
포천시 공무원 ‘수어사랑팀’이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가 22일 주최한 경기도수어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이번에 대회에 출전한 포천시팀은 연극부문에 참가해 청각장애인과 시청공무원의 소통문제를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이 연극에서 포천시팀은 농아인이 길거리에 죽은 개를 발견하고 시청을 방문해 민원을 제기하지만, 공무원은 알아듣지 못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던 중 청각장애 부모 슬하에서 자란 다른 공무원의 등장으로 자연스럽게 농아인의 사회참여를 다뤘다. 이 연극을 통해 포천시팀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원활한 소통문제를 다루면서도 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박혜옥 시의원과 이일선 노인장애인과장, 공무원 등 19명으로 구성된 포천시 공무원 수어사랑팀은 이번 대회출전을 위해 2개월여간의 연습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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