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정부 방역메뉴얼에 지역특성 시스템 추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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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정부 방역메뉴얼에 지역특성 시스템 추가 구축
  • 포천일보
  • 승인 2019.09.3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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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참여 협력체계 구축 매개체 전파 차단 전방위적 총력대응
포천시 자체 세부근무 수칙 확립에 점검자 농가초소 접근제안 조치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의심 신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는 민관군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방위적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포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양돈농가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지역여건에 맞는 체계도 마련했다. 방역초소 점검자들의 농가초소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초소근무자와 읍면동, 군병력 근무수칙 등 세부근무 요령을 포천시 자체적으로 확립, 틈새없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구축했다. 방역요원에 의한 매개체 전파 위험이 있다고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해 군병력 초소근무자는 양돈농가 원거리에서 승하차하도록 하는 한편 점검자들의 농가초소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

방역초소 운영에도 심혈을 기울리고 있다. 143개 농가초소를 설치, 농장출입 차량과 인원을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양돈농가의 거점초소 지원인력 확대요청에 포천시는 기존 6개 거점소독시설을 2개소를 더해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또한  확진판정이 난 연천군과의 경계에, 이곳을 진출입하는 전체 차량소독 시설인 자동분사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 30일부터 24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포천시는 아울러 제독차량과 광역살포기, 드론 등의 장비를 활용해 포천지역 주요 도로변과 하천변에 대한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포천시 창수면 한 양돈농가는 "아프리가돼지열병이 인근지역까지 발생해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포천시가 자체적인 매뉴얼으로 대처하고 있고, 농가초소 점검자들의 제한조치를 취해 다소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아직 아프리카돼지열병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상황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고 놓고 대응하고 있다"면서 "포천시는 중앙 방역시스템 메뉴얼을 넘어선 포천시 특성에 맞는 강도높은 방역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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