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초 긴장속에 6일 확진여부 결과 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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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첫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초 긴장속에 6일 확진여부 결과 나올 듯
  • 포천일보
  • 승인 2019.10.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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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관인면 한 돼지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이 곳은 포천과 철원의 돼지사육 농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국내 최대 축산단지다.

6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 관인면 소재 한 양돈농가 모암퇘지(모돈 후보군) 두 마리가 이상증세를 보이다 폐사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돼지 1300여 마리를 기르고 있다. 다만,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3㎞ 내에서는 20 돼지농가에서 2만5206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하지만 의심 신고 농가 3.2km 반경에서는 포천 자일리와 철원 오지리 13개 농가가 10만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의심신고를 접수한 농식품부는 곧바로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하는 한편, 폐사한 돼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확진여부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된다면 국내 14번째 발생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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