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시 10만 마리 예방적 살처분 될 뻔…포천시, “방역에 더욱 힘쓸 것”
6일 오전 포천시 관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신고 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돼지는 정밀검사결과 음성인 것으로 판정났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ASF 신고로 비상이 걸린 포천시와 돼지사육 농가들이 일단은 초 긴장에서 한 숨 돌리게 됐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께 돼지 1300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돼지 2마리가 폐사함에 따라 ASF가 의심된다며 신고했다.
확진 판정날 경우 해당농장 반경 3㎞ 이내 2만3천여 마리와 철원 오지리와 영북 자일리 돼지 10만 마리가 예방적 살처분될 뻔했다.
포천시는 돼지농장 159곳, 27만8628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경기북부 최대 축산도시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ASF의심 돼지는 음성판정이 나와, 다행스럽다”며 “촘촘한 ASF방역망 구축과 감염경로 차단에 더욱 힘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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