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6군단 제106정보통신단 소속 장병들이 5년째 지역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원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화재다.
군 장병들은 지난 2015년부터 매주 2회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포천고등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수학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군 장병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포천고와 주민자치위원회, 군부대가 협력, 자발적으로 만들어 낸 사업이다.
수업은 자기주도학습이나 비전 설계에 이르기까지 군 장병들이 대학입시와 대학생활에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매 학기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생 만족도 설문에서도 80%이상의 만족도가 나왔다.
이번 2학기 학습지원에 참여한 박찬정 일병(20세)은 “과거 학원 보조강사와 과외 교사를 했던 경험을 살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매 수업마다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무엇보다 공부 태도를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생 스스로 높은 성취감을 줄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내림 포천고 2학년 학년부장은 “부대 일정으로 학습지원 프로그램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참여 군부대와 협의해 더 나은 여건을 조성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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