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서 총선 도전 박종희 전 의원, ‘포천가평 힐링여행’ 출판기념회 열어
상태바
고향서 총선 도전 박종희 전 의원, ‘포천가평 힐링여행’ 출판기념회 열어
  • 포천일보
  • 승인 2019.11.0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천가평 산과 계곡 관광지 명승지 맛집 300여곳 돌아보고 감회와 소감 엮어 내

박종희, “오늘처럼 마음이 복잡한 날 만사가 다 귀찮다. 무거운 생각과 마음은 배낭 속에 접어두고 집을 나섰다.” 제2의 정치 시작 자신의 마음 표현한 듯
방송인 김병찬씨 사회로 진행된 토크에서 박종희 전 의원 부인 박현주 여사가 박 전 의원에 관한 대담을 하고 있다.

고향에 돌아와 제2의 정치를 선언한 박종희 전 국회의원이 포천과 가평의 산과 계곡, 마을을 소개하는 ‘박종희가 들려주는 포천가평 힐링여행’ 책자을 펴내고, 9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포천 가연웨딩홀에서 연 출판기념회에는 가족과 지인, 자유한국당 전 포천 시도의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책은 박종희 전 의원이 포천과 가평의 산과 계곡, 수목원, 재래시장과 맛집까지 300여곳을 두루 돌아본 감회와 소감을 잔잔하게 엮어냈다. 포천과 가평주민들도 몰랐던 명소까지 소상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역을 소개하는 좋은 자료로는 물론 외부인 관광안내 책자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환하게 웃으며 박수치는 박종희 전 의원과 가족들

이 책 첫 머리에 나온 ‘산에서 찾은 평화’라는 작은 주제가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산에 가야겠다’ 생각이 드는 날이 있다. 특히 오늘처럼 마음이 복잡한 날 만사가 다 귀찮다. 이럴 땐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아둔 등산화를 꺼내 신발 끈을 꽉 조여 맨다. 무거운 생각과 마음은 배낭 속에 접어두고 집을 나섰다.”라는 말로 시작한다. 아마 고향에 돌아와 정치를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무거운 마음을 표현한 듯 싶다.

또 지장산 계곡과 담터 계속을 소개하면서는 ‘신비한 물안개, 사계절 아름다운 그곳’이라고 테마를 삼았다. 그는 “폭염 특보가 이어지던 지난 여름 모처럼 딸아이와 함께 계곡을 찾았다.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이 아니라 산바람, 물바람을 쐬고 싶었던 우리 부녀, 이웃처럼 나란히 붙어있는 담터 계곡과 지장산 계곡에 가서 발을 담그고 통닭과 맥주, 떡복이를 나눠 먹었다. 야영은 허용되지 않지만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물놀이를 하는 가족들과 정겨움이 참 좋았다”고 소개했다. 소박하면서도 자연을 여유있게 관조하는 듯한 그의 생활상이 엿보인다.

‘박종희가 들려주는 포천가평 힐링여행’을 펴낸 박종희 전 의원은 포천시 영북면 운천출신으로 경기일보와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수원장안에서 39세의 젊은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8대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간사를 지낸 재선 국회의원이다. 또한 당 대변인과 당 대표비서실장을 재냈고, 새누리당 시절에는 총선기획위원과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포천가평발전협동조합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