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1일 창수교육문화센터에서 포천 향토유적 제50호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보존회장 이병욱) 제8회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강준모 부의장, 시의원 및 회원과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공연을 관람했다.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은 마을의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며 300여 년 전부터 창수면 오가리에서 전승돼 온 농악놀이다. 지난 2012년 9월 포천시 향토유적 제50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 제37회 전주 대사습놀이 농악 부문 장원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포천 오가리 가노농악은 300년 전부터 영평현에서 전해져 내려와 우리 고장의 흥과 가락이 덧붙여지면서 지금의 형태로 전승되고 있다.”며 “최근 농사와 노동의 가치가 중요시되는 시점에서 농악이야말로 더욱더 소중하게 지키고 전승해야 할 문화유산이므로 더욱 보존과 계승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욱 포천가노농악보존회 회장은 “오가리 가노농악은 포천의 문화와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보존회를 중심으로 적극 활동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경연 대회에서 수상하며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가리 가노농악을 보존하기 위해 꾸준히 공연과 전승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