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최호열 누가 포천가평 민주당 공천권 거머쥘까?…2월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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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최호열 누가 포천가평 민주당 공천권 거머쥘까?…2월말 경선
  • 포천일보
  • 승인 2020.02.12 17: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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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후보, “지방선거 14명 출마 13명 당선…민주 외연 확장성 어필”
최호열 후보, “민주당 험지 포천가평 지켜온 진짜 진보… 민주 정체성 강조”
21대 총선 포천가평 이철휘 예비후보(좌) 최호열 예비후보(우)
21대 총선 포천가평 이철휘 예비후보(좌) 최호열 예비후보(우)

 

21대 총선 포천가평선거구 민주당 후보는 2월말 권리당원 50%와 일반시민 50% 여론조사 방식으로 결정된다.

지난 10일 민주당 공천 면접을 마친 이철휘 후보와 최호열 후보는 12일 본지 기자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면접 후 공천관리위원이 경선으로 후보자를 결정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양 후보는 공천면접에서 정체성 문제와 함께 외연 확장성 문제 쟁점이었다고 전했다.

이철휘 후보가 “2018년 지방선거에서 포천시장 등 출마자 14명 가운데 13명을 당선시켰다”는 점을 내세워 외연 확장성을 어필한 반면 최호열 후보는 “지난 40년 민주당 험지 포천가평을 지켜온 진짜 진보주의자라는 점을 들어 정체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철휘 후보는 “민주당 국방안보위원회 공동의장 혹은 부위원장으로 영입 제한을 받은 후 당에서 지역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했다”며 당적변경과 포천가평지역위원장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지자와 전통보수 세력을 포용, 포천가평 민주당 외연을 크게 확장하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반면 최호열 후보는 “보수당 공천이 곧 당선됐던 포천가평에서 촛불집회와 대통령 선거운동을 하면서 포천가평을 지켜 온 진짜 진보주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좌파 빨갱이라는 말을 들어가면서도 민주당을 지켜왔다”며 진보 색체 후보임을 재차 강조했다.

양 후보 모두 경선에서 승리를 자신했다. 이철휘 후보는 육군대장 출신이라는 인물론을 내세워, 민주당 지지자와 보수성향 시민들이 적극 지지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열 후보는 포천신문 명예회장으로서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온 점과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등 포천가평 진보 아이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시민과 당원이 호응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한편 경선 후 거취표명에 대해 양 후보는 21대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 후보를 돕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철휘 후보는 “상대방 네거티브 하지 않을 것과 경선 결과 승복, 결정된 민주당 후보를 기꺼이 돕겠다는 3원칙을 밝힌다”며 “경선에서 최호열 후보가 민주당 후보로 결정되고, 상대방이 원한다면 선대위원장을 맡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호열 후보 역시 “21대 총선 민주당 승리와 포천가평 변화를 위해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면 선대위원장이라도 맡겠다. 당선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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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2020-02-12 22:37:59
최호열후보님~~~응원합니다^^

진보일인 2020-02-12 19:14:00
최호열 예비후보가 진보의 아이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