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포천시는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최근 자매도시인 중국 안휘성 화이베이시와 우호도시인 후난성 주저우시, 광서장족자치구 허저우시, 산서성 양췐시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포천시는 인도적 차원에서 마스크 물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방식은 포천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방역 마스크 총 8000개를 4개 교류도시에 나누어 지원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진정한 친구는 어려울 때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겨내는 것이다.”라며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한·중 양국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그 간의 정을 잊지 말고 함께 도와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상호협력을 통한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최초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 중으로, 감염되면 약 2~14일(추정)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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