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인터뷰] 민주당 이철휘 후보, “포천가평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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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인터뷰] 민주당 이철휘 후보, “포천가평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낼 것”
  • 포천일보
  • 승인 2020.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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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가평 낙후 원인으로 특정 정당 공천이 곧 당선 지목
정부 남북화해 정책 포천가평 새로운 지역발전 동력으로 평가

더불어민주당 후보경선에서 승리한 이철휘 후보는 포천가평의 발전이 더딘 이유로 그동안의 국가정책과 지역정치권의 안일한 행태라고 지목했다.

이철휘 후보는 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포천가평의 변화와 희망을 이끌어 내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역발전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 게 뭐였냐는 질문에 “포천가평 지리적인 위치와 함께 그동안 선출직이 지역문제에 무관심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남북화해 정책으로 포천가평은 지리적인 이점이 생긴 만큼, 선출직을 바꿔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때”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 기조 변화에 따라 전철7호선 포천연장선이 확정됐고, 포천양수발전소 유치가 가능해졌다고도 했다.

이같은 지역의 변화를 가속화시키기 위해선 전철7호선 포천선와 양수발전소 등 사업이 우선 순위로 추진되어야 하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돼야 정부의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철휘 민주당 후보와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민주당 경선 소감은?

시민과 당원에게 먼저 감사드린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소중하다는 걸 새삼 절실히 느꼈다.

지역위원장을 1년 6개월 하면서 소통에 노력했지만,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경선 후 마음이 무겁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시민 소통하고 더 많은 스킨쉽을 할 생각이다.

◇경선 승리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변화와 희망을 바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열망이 반영됐다고 본다. 포천과 가평은 거의 모든 지표에서 경기도 하위권이다. 그동안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이다.

전철7호선 유치를 위한 광화문 집회에서 변화를 갈망하는 수많은 시민들이 삭발에 참여했다. 또한 전철유치를 넘어 하나로 뭉치면 못할 일이 없다는 시민들의 인식변화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

◇경선에서 상대했던 최호열 예비후보와 최 후보를 지지했던 당원과 시민 포용 방안은 있는가?

일단 최 후보측 입장을 기다려 보겠다. 상대 캠프가 정리되면 그 분들이 원하는 대로 하나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그리고 최 후보가 양해한다면 최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공약에 담겠다. 최 후보께서도 합류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물과 기름을 한 그릇에 담는 물리적인 화합이 아닌 화학적인 소통에 나설 것이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에게 내세우는 키워드(Key-word)는 무엇인가

변화와 함께 희망을 말하고 싶다. 그동안 변화와 희망을 갈망하는데도, 선출직은 이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소통과 스킨쉽 폭을 넓히고 시민사회의 생각과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 생각은 마음의 창이고 안경이다. 종교와 이념에 빠지면 바꾸기 어렵다. 안경의 색깔을 바꾸기 위해선 지역사회 단체가 동참하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장과 합심해 세미나와 강의 등이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포천가평 발전 장애요인은 무엇이고, 그 장애요인 해소를 위한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그동안 포천가평은 국가안보 등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국가 산업기반 산업 입지 조건에서 후순위로 밀렸다. 여기에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인식이 더해지면서 선출직은 지역발전 무관심했고, 중장기 지역발전 전략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 게다가 선출직의 리더쉽 부재가 지역의 낙후성을 가중 시켰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남북화해 정책 기조 변화는 포천가평의 지리적인 이점을 가져왔다. 이같은 지리적인 이점은 첨단산업 시설 유치와 그에 따른 부수적인 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맥락에서 전철7호선 포천연장 노선과 포천양수발전소 유치가 가능했다고 본다.

포천가평의 선출직 역할도 매우 커졌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은 지역발전의 장애요인이 됐다다.

이제 시민이 메기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고 싶다. ‘메기이론’에 의하면 물고기 어항속에 메기를 넣어야 물고기를 산 채로 장시간 운반이 가능하다. 유권자가 메기가 되어 어항속 물고기인 선출직이 감시해 달라는 것이다. 일을 못하면 낙선된다는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

◇이번 총선에서 이철휘 후보께서 당선되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

36년간 군 생활을 하면서 국가를 사랑하는 몸이 됐다. 이제 지역발전에 꼭 필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육군 대장 출신으로, 열정과 혼 힘을 다해 지역발전을 이룩하겠다.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었고, 목표를 성취할 줄 아는 식견과 체력도 가지고 있다.

아무리 큰 능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지역에 대한 애정과 실천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유권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사항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과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 시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

선거와 관련해서는 깨끗한 선거, 시민 의사가 반영된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포천가평 변화와 희망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의 난관을 해쳐 갈 수 있는 혜안과 실천할 수 있는 후보자 지지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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