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후보측 당직자 검찰 고발 VS 최춘식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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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휘 후보측 당직자 검찰 고발 VS 최춘식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조사 예정
  • 포천일보
  • 승인 2020.03.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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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측 당직자 2018년 당원단합대회 참석자에 세제세트 제공 혐의
최 후보는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명칭 사용 허위사실 유포 해당 여부 조사

제21대 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이철휘 후보측 민주당 당직자와 최춘식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철휘 후보측 민주당 당직자는 기부행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최춘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27일 경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포천선관위는 이철휘 후보측 인사 A씨를 지난 2018년 당원단합대회 참석자에게 세제세트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24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포천선관위는 피고발인 A씨가 민주당 당직자로서 당원단합대회 참석자 40여명에게 이철휘 후보를 위하여 세제세트를 제공한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 실제 세제세트가 제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직선거법상 출마 예정인 자를 위해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최춘식 미래통합당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선거사무소 현수막과 SNS, 블로그에 ‘소상공인회장’이라는 명칭 사용, 허위사실 유포혐의로 경찰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포천경찰은 “내일 최춘식 후보가 조사를 받기로 했다”면서 “소상공인회장이라는 명칭이 허위사실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춘식 후보의 실제 경력은 ‘자유한국당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별회 조직분과 경기도 포천시 회장’인 것으로 알려져, 통상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는 성격이 다르다.

최춘식 후보는 “자유한국당 소상공인살리기 경제특별회 조직분과 경기도 포천시 회장이라는 직함이 너무 길어 줄여 사용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내용상으로 문제가 될지는 몰랐다”며 “경찰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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