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시민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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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 시민 1인당 40만원 재난기본소득 지급 공식발표
  • 포천일보
  • 승인 2020.03.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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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 개회 포천시의회 승인 요청
박 시장은 “지칠대로 지친 포천시민 어려움 타개 위함”

박윤국 포천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천시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40만원을 지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 총 예산은 590억8천만원 규모다. 소요 재원은 2019년 순세제 잉여금 512억원과 예비비로 충당된다.

박 시장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예산편성 이유로 “지난해 발생했던 태풍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로 모든 축제와 행사가 취소돼, 어려운 고비를 넘기는 과정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은 지칠대로 지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타개하기 위함”이라며 재난기본소득 예산편성 이유를 설명했다.

포천시의회는 오는 4월2일과 3일 임시회를 개회, 포천시가 제출한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심의,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포천사랑상품권 제작을 거쳐 5월초경 재난기본소득 시민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타 시군에 비해 과다한 금액으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박 시장은 “포천시는 채무가 전무하다. 다른 시군에 예산이 없어 아쉽다. 포천시장으로서 시민을 지킬 책임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용을 못한다는 지적에는 “의회와 의견을 개진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선 “포천시 공사 조기발주와 관급자재 포천기업 참여 유도 등 중장기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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