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화 시의원, 퍼나르기 할 땐 언제고 "정보유출 무단도용" 운운...‘내로남불’
상태바
손세화 시의원, 퍼나르기 할 땐 언제고 "정보유출 무단도용" 운운...‘내로남불’
  • 포천일보
  • 승인 2020.04.04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세화 시의원 운영 밴드 화면캡쳐
손세화 시의원 운영 밴드 화면캡쳐

지난 2일 열린 포천시의회 임시회 예결특위에서 시의원들은 순세계잉금이 과다하다는 점과 함께 재난기본소득 관련 정보가 의회승인 없이 유출됐다고 비판했다.

강준모 부의장과 송상국‧연제창 의원은 순세계잉여금이 과다하게 남았던 것은 포천시가 소극적으로 투자 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손세화 의원은 포천시민 1인당 경기도비를 합산, 50만원을 지급한다는 본지의 발빠른 보도에 불만을 제기했다.

시의회 승인이 없는 상황에서 포천일보가 보도했다는 점을 들어 포천시가 사전에 관련 정보를 유출한 거 아니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포천시 CI가 찍혀 퍼졌다. 또다시 포천시 CI를 무단 도용할 경우 대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같은 손 의원의 언급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본지의 재난기본소득 보도는 지난달 26일 오후였고, 이전 25일 오후 포천시의원들은 포천시장 등으로부터 코로나19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구두상 통보받았거나 인지하고 있었다.

포천시의원들은 25일 오후와 26일 오전에 이미 포천시의 재난기본소득 결정사항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손 의원은 의회 승인 없이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고 질타했다. 시원들에게 사전에 승인받지 않고, 보도가 나간 것에 대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달 26일 본지 보도 직후 누군가에 의해 기사 내용을 압축 이미지를 만들었고, 이는 각종 SNS를 타고 급속히 퍼져나갔다.

손 의원이 “포천시 CI(포천시 이미지) 무단 도용됐다”고 질타한 것 자체부터가 문제가 있다.

손 의원이 제기한 사전 정보 유출과 포천시 무단도용 CI를, 손 의원 스스로가 지난달 3월 26일 자신의 밴드에 퍼나르기 했다. 뿐만 아니라 손 의원 밴드 회원 또한 관련 기사를 퍼나르기 했다.

재난기본소득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고, 포천시 CI가 무단도용됐다면 손세화 의원 스스로가 퍼나르기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퍼나리기 장본인이 공범 내지는 동조자이기 때문이다.

좋아서 퍼나르기 할 때는 언제고, 관련 정보의 사전 유출을 운운하는 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식 사고방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