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금속, 자체제작 워크스로 진료부스 포천시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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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금속, 자체제작 워크스로 진료부스 포천시에 기부
  • 포천일보
  • 승인 2020.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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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거성금속으로부터 지난 3월 손 소독제 기부에 이어, 4월 13일 워크스루 진료부스 보급형과 고급형을 각각 1대씩을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거성금속은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리고자 포천시 담당자와 협의하여 시급히 필요한 물품과 제품으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상생과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꼭 필요한 검사부스를 직접 제작해 기부해 주신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워크스루 진료부스는 ‘이동형 채담부스’에서 유증상자들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타 지역 보건소에서 사용 중인 검사부스를 착안하여, 포천시와 업체가 협의해 특수 제작되어 기부되었다.

이번에 기부한 ‘이동형 채담부스’는 의심 환자가 부스 안에 들어가서 검사하는 방식이 아닌, 의료진이 부스 안에 들어가서 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특수 제작 된 글러브 박스용 장갑을 끼고 검사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의 감염 위험을 낮춤과 동시에 장시간 방호복 착용으로 인한 피로도도 낮출 수 있다.

또한, 검사 후 환복이 필요 없어 방호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유증상자도 공간이 개방되어 있는 장소에서 채취를 하므로 접촉면을 통한 감염이나, 폐쇄 공포증이 있는 사람도 편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글러브만을 소독함으로서 검사 대기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대규모 인원의 의심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워크스루 진료부스를 설치하여 200여건의 검사를 진행했으며 고가의 방호복 등 장비교체 비용을 줄여 현재까지 1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라며 “진료부스 사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검사를 하고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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