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재난소득 사용처 논란에 지역농협, “재난소득 발생이익 50% 기부” 성명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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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재난소득 사용처 논란에 지역농협, “재난소득 발생이익 50% 기부” 성명서 내
  • 포천일보
  • 승인 2020.05.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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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가산농협장, “박윤국 포천시장 시정철학 실천의지 존중, 좋은 사례되길”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사용처로 선정되면서 극한 논란을 야기시켰던 포천지역 농협이 재난기본소득 발생 영업이익 50%를 포천시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통큰 기부 참여는 가산농협 등 7개 농협이다.

농협하나로마트가 재난기본소득 사용처로 선정되자, 지역사회가 찬반 갈등에 휩싸이면서 농협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어 왔다.

지난 4월 30일 포천지역 농협장들은 농협운영협의회를 열어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사용으로 발생된 영업이익 중 50%를 포천시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의 시정철학과 실천의지를 존중, 기부금이 사회적 약자에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취지다.

김창길 가산농협장은 “소상공인들의 의견에 공감한다. 편가르기하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면서 “농협 기부는 당연한 논리다. 좋은 사례가 되어 갈등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 사용처를 묻는 질문에는 “순수한 뜻을 전할 뿐”이라며 “사용처에 대해서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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