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 대상 휴가비 25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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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비정규직 특수고용직 노동자 대상 휴가비 25만원 지원
  • 포천일보
  • 승인 2020.06.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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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도내 비정규직 또는 특수고용직 노동자 1,600명을 대상으로 총 4억 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민선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월 소득 3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노동자’, 기간제노동자, 시간제노동자,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원대상이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노동자가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형성해 이를 휴가 경비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운영된다.

대상자들은 적립금 40만 원 범위 내에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제휴 패키지상품,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박물관, 미술관, 공연, 전시, 지역행사, 맛집 등 경기도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중심으로 개발한 ‘경기도형 문화여가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지친 노동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음악회, 명상 숲, 테라피 체험 등의 예술치료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사업 참여 희망 노동자는 오는 6월 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1,600명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853-8188, 818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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