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에 포천시 5년간 10억 8백만원 지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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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에 포천시 5년간 10억 8백만원 지원키로
  • 포천일보
  • 승인 2020.06.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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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중진공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근무 근로자에게 지원되는 내일채움공제 기금 일부를 포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포천시와 중진공은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근무 근로자에게 지원되는 내일채움공제 기금 일부를 포천시가 부담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포천시는 1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일채움공제’ 기업주 부담 일부를 市가 부담하기로 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5년간 일정 금액을 적립, 5년 만기 때 2천여만원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기업이 우수인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행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 부담 11만원과 기업주 23만원 등 총 34만원을 매월 적립, 5년 만기시 2천여만원이 근로자에게 돌아간다.

중진공과의 협약체결에 따라 포천시는 기업주 부담 23만원 중 12만원을 매월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분 7200만원 지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간 250명에 해당되는 10억800만원의 포천시 예산이 지원된다.

 

협약체결에 따라 포천시는 내일채움공제 사업 홍보는 물론 수요자 발굴 등을, 중진공은 사업안내 및 가입지원을 포함한 지원대상 기업 선정, 청약접수, 계약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내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기업들의 어려움을 감안,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30억에서 50억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근로자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핵심인력을 유지하고 장기근무하도록 해 경영안정화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춘 포천시의장 역시 “근로자에게 금전적 혜택이 돌아가 근로자와 기업에게 1석2조 효과가 나올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포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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