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야당 시의원, “민주시의원 약속 헌신짝처럼 버려”
상태바
포천시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야당 시의원, “민주시의원 약속 헌신짝처럼 버려”
  • 포천일보
  • 승인 2020.07.01 11: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상국 임종훈, “원점 다시 논의 없으면 모든 의사 일정 거부” 초강수
송 의원은 격앙된 어조로 “가만 있는 임종훈 의원과 나를 불러 부의장을 운운하며 당신에게 한표를 달라고 했다”며 “민주당 박혜옥 시의원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격앙된 어조로 “가만 있는 임종훈 의원과 나를 불러 부의장을 운운하며 당신에게 한표를 달라고 했다”며 “민주당 박혜옥 시의원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 송상국‧임종훈 시의원은 1일 포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 민주당 시의원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모든 의사 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반기 의장단 선출은 원점에서 다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발언 후 송상국‧임종훈 의원은 본희장을 퇴장했다. 지난 6월 29일 민주당 포천시의원 의총 결과를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송 의원은 격앙된 어조로 “가만 있는 임종훈 의원과 나를 불러 부의장을 운운하며 당신에게 한표를 달라고 했다.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과도한 욕심을 보였다. 이건 의회 정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이 의총 이전 야당 시의원에게 부의장을 약속하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얘기다.

 

이보다 앞서 임종훈 의원은 “민주당은 다수의석을 바탕으로 대화와 협치라는 민주주의 기본원칙을 깡그리 무너뜨리고 독선과 독단적인 의장단을 구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장단 구성과정에서 협치와 협력은커녕 야당 시의원과의 약속을 한마디 양해도 없이 헌신짝처럼 버렸다”며 “어처구니 없고 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의회 파행에 대한 책임을 면치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1일 오전 선출예정이었던 포천시의장단 선거는 야당 의원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정회 후 이날 오후에 다시 실시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장마 2020-07-03 14:54:57
이렇게 싸울때가 아닙니다.. 정작 싸워서 쟁취할것은....
포천시..7호선 전철연장과 연계한 4기 신도시 지정을 준비해야...
"국토부, 주택 공급 추가 확보나서... 4기 신도시 나오나"..최근 6.17대책 부작용에 따른신문기사 제목입니다.정부는대규모 주택 물량 공급 정책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우리 포천은 7호선 전철,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연계한 "4기신도시"지정을 시의 명운을 걸고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이 모두 나서 추진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