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기갑여단, 월남전 참전 용사에 새 보금자리 마련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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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기갑여단, 월남전 참전 용사에 새 보금자리 마련해 줘
  • 포천일보
  • 승인 2020.07.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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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기갑여단은 20일(월) 포천 영북면에 있는 월남전 참전유공자 故김진국(예비역 상사)님의 부인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개최했다.

故김진국님은 1970년 9사단에 입대해 ˊ83년 8월 육군상사로 전역했으며, 복무당시 월남전에 참가해 수많은 작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했다.

이날 행사는 1기갑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의장, 영북면장 등 포천시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혜자 소개, 공사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수여, 현판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참전유공자 중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보금자리 공사는 1기갑여단 공병대 장병들이 지난 4월 28일부터 12주간 투입되어 진행했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선배전우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정성껏 작업에 임했다.

故김진국님의 부인은 “남편은 젊은시절 나라를 위해 헌신한 것만으로 늘 뿌듯해하며 자랑스러워 했는데, 이렇게 멋진 보금자리까지 마련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공사에 참가한 고경완 상병(23)은 “공사기간에 날씨가 더워 때론 힘들었지만 선배전우의 헌신에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임했으며, 군 생활 중 가장 뜻깊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그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우리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유공자분들이 최고의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참전유공자들의 주택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358가구에 육군의 정성이 깃든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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