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식 국회의원, 석투본의 GS고발 등 동참 요구에 "정확한 관련 자료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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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춘식 국회의원, 석투본의 GS고발 등 동참 요구에 "정확한 관련 자료 달라"
  • 포천일보
  • 승인 2020.08.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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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건축물 부작위 항소심엔 "항소심 제기 포천시 입장 존중"
시장과 석투본 폄하 측근 기고문 주장엔 “나와 당직자 입장 아닌 개인 표현의 자유”
최춘식 국회의원은 22일 석투본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GS발전소 고발 등에 동참해 달라는 요구에 “해 달라고 해서 할 게 아니라 정확한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22일 석투본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GS발전소 고발 등에 동참해 달라는 요구에 “해 달라고 해서 할 게 아니라 정확한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석탄발전소를 찬성한 사람은 아니다. 발전소를 폐쇄할 수 있으면 그것처럼 좋은 것은 없다”면서도 “석탄발전소 열원을 LNG로 변경하는 건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최 의원은 22일 석투본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GS발전소 고발 등에 대한 입장 표명 석투본 요구에 이같이 밝혔다.

석투본은 GS발전소가 장자산단 일대 공장 굴뚝일원화 등 인허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발전소를 풀 가동하고 있다며 GS발전소를 상대고 고발할 예정이다.

석투본은 최 의원에게 “인허가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상태에서 풀 가동하고 있는 고발할 예정이다. 힘을 보태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내가 답변할 게 없다. 해 달라고 해서 할 게 아니라 정확한 자료를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이 1호법안으로 대표발의한 ‘개별소비세법 일 일부개정법률안’과 ‘집단에너지사업법 일도개정법률안’은 포천석탄발전소 열원 변경과 연관성 있다고 강조했다.

또 석탄발전소 부작위 항소심과 관련해서는 “항소심을 제기한 포천시장의 의견을 존중한다. 재판이 진행중인 사건에 국회의원이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는 “최 의원은 석탄발전소 해결에 진실성이 없고, 믿을 수 없다. 입장을 발표한 게 없다”고 제기한 질문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아울러 석탄 열원을 옹호하고, 포천시장과 석투본을 폄하하는 측근들의 언론 기고문은 석탄발전소 반대 입장 최 의원과 상충된다는 지적에는 “당직자가 내 뜻과 다르다면 여기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당의 입장이 아닌 개인적인 표현의 자유까지는 간섭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한 송상국‧임종훈 시의원과 이중효, 백영현, 윤충식 등 미통당 포천 주요 당직자과 석투본의 이영구 대표와 홍영식 사무국장, 오명실 대변인, 구현구 운영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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