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28일 쌍방울 그룹과 가축전염병 예방과 체계적인 방역시스템 관리를 위한 ‘K-가축방역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을 비롯한 손영섭 비비안 대표, 김세호 쌍방울 대표, 김종훈 포비스티앤씨 대표, 선종업 미래산업대표. 방용철 광림 대표 등 쌍방울그룹 5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섬유산업 협력 및 Smart Factory사업, 물류산업, K-방역 등 기업의 투자 및 육성에 관한 사항과 통일을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우선 추진한다.
Smart Factory사업은 포천시에 소재한 1600여개의 섬유기업에 대해 스마트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쌍방울그룹 내 계열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포천시 섬유기업에 접목해 섬유산업의 육성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K-방역사업은 ‘한국식 방역체계’로 포천시가 그동안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을 하면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쌍방울그룹의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우리 현실에 맞는 획기적인 방역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와 쌍방울그룹은 Smart Factory사업, K-방역사업, 물류산업 등 1단계 추진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향후에는 포천시의 관광 및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쌍방울 그룹과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걸 환영한다”며 “쌍방울 그룹이 추진사업을 전력을 다해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구자권 쌍방울 그룹 부회장은 “가축방역을 시작으로 섬유산업 협력 등에 그룹차원에서 참여할 것이다. 개발참여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며 “포천시와 상생 협력을 지속적으로 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