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단선거 후 2개월만에 만남 포천시의원 불편한 동거 이젠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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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선거 후 2개월만에 만남 포천시의원 불편한 동거 이젠 끝나나?
  • 포천일보
  • 승인 2020.09.0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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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 포천시의원간 갈등은 2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기념사진조차 촬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의원이 의원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등 서로간 불신이 지속되어 왔다.
지난 7월 6일 포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후 포천시의원간 갈등은 2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다. 그동안 기념사진조차 촬영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일부 의원이 의원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은 등 서로간 불신이 지속되어 왔다.

 

포천시의회 전체 시의원이 2일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첫 임시회에서 만났다. 지난 7월 의장단선거 후 2개월만이다.

의장단선거 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후보 선출과 다른 결과가 도출되면서 의원간 불편한 동거는 2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전체 시의원 7명 가운데 5명의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총에서 후반기 강준모 의장과 박혜옥 부의장, 연제창 운영위원장을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정작 7월 6일 의장선거에서는 손세화 의장과 송상국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으로 결정됐다. 민주당 시의원 가운데 2명이 민주당 당론과 다른 투표를 했다.

그러면서 당론을 위배했다는 이유로 의장으로 선출된 손세화 의원이 제명되기도 했다.

시의원 상호간 불신은 계속되어 왔다. 후반기 의장단 출범 후 2개월이 지나서야 전체 시의원 참여,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매주 열리는 시의원 간담회에도 일부 시의원은 계속 참석하지 않았다.

손세화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의원간 다름을 인정하고 갈등보다는 화합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 의원들의 고견에 경청하겠다”는 갈등 해소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나 한 시의원은 “한 두번 만나는 걸로 쉽게 갈등이 해소되겠냐?”고 반문했다. 시의원 상호간 불신감 파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임시회에서 포천시가 제출한 스타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과 포천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등 1085억원에 달하는 제4회 추경예산과 조례안 등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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