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옥 시의원 막말에 갑질까지 했다”…한노총 청소미화원, 공식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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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옥 시의원 막말에 갑질까지 했다”…한노총 청소미화원, 공식사과 요구
  • 포천일보
  • 승인 2020.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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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집회 현장 참관중이던 한노총 위원장에 ‘손가락질 윽박’ 주장
포천시의회, “박혜옥 의원 주장 시의회 공식 입장 아니다”
한노총 청소미화원 20여명은 25일 기자회견에 앞서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기 위해 박혜옥 시의원을 방문했지만, 박 의원은 부재중이었다. 이들은 손세화, 송상국, 조용춘 의원에게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한노총 청소미화원 20여명은 25일 기자회견에 앞서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기 위해 박혜옥 시의원을 방문했지만, 박 의원은 부재중이었다. 이들은 손세화, 송상국, 조용춘 의원에게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한노총 소속 청소미화원 20여명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혜옥 시의원이 막말에 갑질까지 했다.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히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박용석 한노총 위원장은 “지난 18일 민노총이 연 포천시청 앞 집회 참관 중이던 자신에게 박혜옥 의원이 손가락질하고 윽박질해, 심한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하는 노조대표에게 모욕적인 언동을 한 박혜옥 시의원 처사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어 그는 “박혜옥 의원의 행동은 특정 노조단체 조직원처럼 보였고, 자기 의사에 동조 안 한다는 이유로 관계 공무원과 (자신에게) 한 언행은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 박 의원은 그 지위를 남용, 공무원에게 부당한 영향력 행사”라며 포천시의회 공식 입장이 뭔지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그는 “막가파식 의원에 대한 의회 내부의 자체교육과 더불어 윤리교육 등 징계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노총 청소미화원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박혜옥 의원에게 항의 서한문을 전달하려고 방문했지만, 박 의원이 부재중이어서 전달하지 못했다.

이어 손세화 의장과 송상국 부의장, 조용춘 의원 등이 모였던 의장실을 찾아 항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한노총의 시의회 공식입장 표명 요구에 손세화 의장과 송상국 부의장, 조용춘 의원 등은 “박 의원의 주장은 시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혜옥 의원과 민노총 청소미화원은 청소업무의 포천시 직영과 저상안전쓰레기 차량 도입을 놓고 포천시‧한노총 미화원 등과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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