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개관 광암 이벽 유적지 종교계 이목 집중…포천 관광활성화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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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개관 광암 이벽 유적지 종교계 이목 집중…포천 관광활성화도 기대
  • 포천일보
  • 승인 2020.11.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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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천주교 사목회(성지분과) 사진 제공
포천천주교 사목회(성지분과) 사진 제공

 

포천시가 내년 1월 개관할 예정인 포천 광암 이벽 유적지가 종교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천시는 60억원을 투입해 4200평 부지에 기념관과 생가 공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는 물론 여러 지방자치단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주교측은 광암 이벽 유적지 옆에 성지가 완공되면 지방자치단체 유적지와 천주교 성지가 한 울타리에 존재하는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과 운악산, 청계저수지, 백운계곡으로 이어지는 47번 국도 관광벨트가 조성되어 포천시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암 이벽 선생 초상화
광암 이벽 선생 초상화

 

광암 이벽은 포천이 배출한 큰 유학자이지만 한국천주교를 조선에 처음으로 전파한 인물로 한국천주교에서는 성조(聖朝)로 불리고 있다.

포천시청 홈페이지에 역사적 인물 중에는 사육신의 한사람인 벽량(碧梁) 유응부(兪應孚)부터 구한말의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선생까지 여러분이 있는데 그중에 낮선 이름을 볼 수 있다. 광암(曠庵) 이벽(李檗)이다.

광암(曠庵) 이벽(李檗) 요한 세례자 (1754∼1785년)는 한국의 첫 번째 순교자이며, 한국천주교회 창설 주역이고, 초기 한국천주교를 주도적으로 이끈 지도자의 leader로 그의 초상화는 한국의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초상화와 명동성당에 나란히 걸려있다..

1754년 포천시 화현면 화현3리 543-1번지에서 출생하여 1785년 31살 나이로 순교하였지만 1784년에 만천(蔓川) 이승훈을 북경으로 파견 보내어 한국의 첫 영세자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경주이씨 국당공파(菊堂公派) 자손으로 5대조 묵암(默菴) 이경상(李慶相 1603~1647년)은 병자호란 때 소현세자를 수행하였고 형 이격(李格)은 종이품으로 어영대장(御營大將)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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