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간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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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포천시장 예비후보간 경쟁 격화
  • 포천일보
  • 승인 2015.09.08 08:4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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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당원단합 대회 참석…눈도장 찍기 위한 인원 동원 편파시비로 비화
▲ 지난달 28일 새누리당 포천연천지역위원회는 김무성 대표가 함께하는 당원단합대회가를 가졌다. 이날 진행된 단합대회 참석한 당원을 놓고 특정 시장예비 후보에게만 당 대표 앞에서 세 과시할 기회를 줬다며 다른 후보들이 반발했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장원 시장이 1심에서 시장직 상실형인 징역 10월을 받은 가운데 보궐선거를 의식한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새누리당 포천연천지역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토요일 당원단합대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27일 김무성 당 대표가 28일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되는 2015통합화력 격멸훈련을 참관하겠다고 하자 일정을 갑작스럽게 변경하여 28일 오후에 당원단합대회를 갖기로 했다. 예비후보들은 주요 당직자들에게 일정 변경사항을 알리는 과정에서 시장후보로 거론되는 A씨에게는 당 대표가 단합대회에 참석하신 지인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해 놓고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는 단순히 단합대회 변경과 당대표 참석만 통보만 했다고 한다.

이같은 내용을 두고 예비후보 B씨와 C씨 등은 지역위원회 사무국에서 A씨가 당대표에게 확실한 눈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줬고, 자신들은 소외됐다는 주장하고 있다.

예비후보로 거론되는 B씨는 “당 사무국에서 특정 예비후보에게만 당 대표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편파적”이라면서 “이렇게 한쪽 후보만 감싸는 것은 새누리당 분열을 가져올 수 있다. 한 사람만 편애하려면 차라리 그 사람을 내년 총선과 보궐선거 러닝메이트로 결정하고 공표하는 게 낫다”고 흥분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새누리당 지역위원회 김철호 사무국장은 “당원단합대회 일정이 갑작스럽게 변경됐고, 이 과정에서 지역위원회 고문과 부위원장 등 핵심 당직자들에게 알렸다”면서 “선거를 의식해 특정인에게만 인원 동원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김 국장은 “특정 예비후보 측근들이 많았던 것은 그쪽 산악회 회원들이 당협 핵심 당직자들이 많기 때문”이라면서 “다른 후보들 측근들이 당직을 많이 맡으면 같은 현상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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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2015-09-09 09:41:18
A는 누구고,B와 C는 누구인가요?
무슨 지역언론에 이니셜로 하세요.그냥 이름으로 쓰지...
A가 공천받나요?

투덜이 2015-09-08 11:17:51
그러한가요 세종산악회 식구들이 많이 오셧는데 참여한 전원이 당직자인지 의심이 듭니다
누가리고 아웅같네요
새누리당내 분열 조장 하는것처럼 보일 위험이 있네요
국회위원믹과 사무국장님 신중히 처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