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면 구읍리 금호어울림 부근 학교 부지마저 없애버린 행정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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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면 구읍리 금호어울림 부근 학교 부지마저 없애버린 행정 왜?
  • 포천일보
  • 승인 2021.02.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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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아파트 입주민, 어린자녀 교통사고 위험 등 통학 불편 호소
포천교육지원청, 학교 신설은 기준 미달 이유로 부정적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는 2014년 포천도시기본계획상 존재했던 학교 부지를 학교 신설 기준에 미달된다는 이유로 2018년  없애버리고,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로 지정했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는 2014년 포천도시기본계획상 존재했던 학교 부지를 학교 신설 기준에 미달된다는 이유로 2018년 없애버리고,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근린생활시설로 지정했다.

 

최근 사업승인을 받은 군내면 구읍리 금호어울림 아파트 입주민 자녀들은 학교 통학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29층 574세대 규모의 금호어울림은 포천시로부터 2월초 사업승인을 받고, 오는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승인 과정에서 포천교육지원청은 이 아파트 입주민 자녀 학교로 포천초등학교와 포천중, 포천여중을 배정했다.

그러나 금호어울림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어린 초등학생들의 통학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하고 있다. 포천초등학교까지 대략 1.5km로 학교까지 거리가 너무 멀고, 국도 43호선을 오고 가는 과정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최소한 초등학교는 신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호어울림 574세에 아이파크 입주 970세대를 더하면 1538세대가 되고, 이미 착공한 모아엘라 517세대까지 합하면 2천55세대가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포천시가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도시관리계획으로 2014년 지정한 상태다.

인근 지역주민 A씨는 “포천초등학교까지 통학하는데는 거리가 너무 멀고 교통사고 위험까지 상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 부지마저 없애버리는 건 포천시와 교육당국의 탁상행정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포천교육지원청은 포천초등학교 학급 배정에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학교설립 기준 4천에서 6천세대에 미달된다는 이유로 초등교 신설에 부정적이다.

이런 이유에서 2014년 포천도시관리계획상 존재했던 학교 부지를 2018년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 이 마저도 없애 버렸다. 이후 학교 부지는 상가 등이 들어설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로 변경됐다.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토지주의 의견을 반영해 학교부지를 취소했다”며 “향후 도시개발 등의 추이를 봐가며 학교 신설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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