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첫 유튜브 실시간 중계 봤더니…댓글 기능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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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첫 유튜브 실시간 중계 봤더니…댓글 기능은 차단
  • 포천일보
  • 승인 2021.03.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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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으로는 대체로 원만
댓글 차단에 시민 비판 수용 못한 행태

 

포천시의회가 11일 제156회 임시회 본회의 개회식 등을 첫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첫날 실시간 방송으로는 대체로 원만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첫 방송에 포천시민 99명이 구독하는 등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손세화 의장은 개회식에서 “이번 임시회는 최초로 유튜브 실시간 생방송 된다. 의원들의 협력과 의정활동이 한 단계 향상을 기대 한다”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실시간 방송 중 댓글작성 기능을 차단하는 등 일부 미흡한 점도 드러냈다.

댓글 차단 이유에 대해 포천시의회 관계자는 “댓글 관리와 욕설이 나오면 삭제해야 하는데,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포천시민 의견은 다르다.
실시간 방송을 봤다는 시민 A씨는 “이제 서야 의원 개인의 의정 실력을 알게 될 것 같다”면서도 “댓글 기능을 차단시킨 건 시민 비판을 수용하지 못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댓글 기능을 차단할 이유가 없는데, 왜 인력을 투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국회 방송 등도 댓글을 허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시간 첫날 포천시의회는 연제창‧조용춘 의원의 5분 발언에 이어 포천시의 제1회 추경예산 제안설명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한편 포천시의회는 12일 조례심사 특위와 행감특위 위원장 선임에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예결특위 위원장 선임과 제1회 추경예산 심사, 18일 시정질문 답변 등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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