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포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13일 포천시 공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천시는 이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포천 공무원 1명(포천시 372번)과 369번 접촉자 1명(포천시 371번) 등 2명이 코로나19 확정됐다고 밝혔다.
공무원 A씨가 확진되자 포천시는 의회동 2개 부서 직원 등 3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한편 감염경로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다수 민원인이 방문하는 부서 공무원이 감염되면서 지역사회로의 급속한 확산이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보다 앞서 12일에는 선단파출소 확진자 접촉, 선단동장이 자가격리 해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 3일에는 포천시 본청 신규 직원이 확진됐다.
한편 연일 3-4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도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포천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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