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모 포천시의원, “예산 한 푼 안드는 평화의 소녀상 왜 이전 설치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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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모 포천시의원, “예산 한 푼 안드는 평화의 소녀상 왜 이전 설치 못하나”
  • 포천일보
  • 승인 2021.03.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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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서 자원봉사센터 혹은 청성공원 등 공공장소 설치 촉구
강준모 포천시의원은 19일 포천시의회 156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시민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이 포천시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에 공공장소에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준모 포천시의원은 19일 포천시의회 156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시민 자발적인 참여에 의해 제작된 평화의 소녀상이 포천시의 미온적인 태도 때문에 공공장소에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포천나눔의 집 마당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자원봉사센터 혹은 청성공원 등 포천시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조속히 이전 설치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준모 포천시의원은 19일 포천시의회 제156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포천시의 미온적인 태도로 평화의 소녀상이 공공장소에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원은 2년 전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관내 상징적인 곳에 소녀상 설치를 포천시에 요청했지만, 포천시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푼의 예산도 수반되지 않는 소녀상을 설치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포천시가 외면해 왔다”며 “단지 장소만 제공되면 되는 사안을 왜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일제 만행으로 인한 피해자를 기리고, 기억하고 다시는 그러한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된 소녀상을 포천시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며 소녀상 이전을 촉구했다.

한편 포천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포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2년간 포천시와 소녀상 설치장소를 논의했지만, 여의치 않자 소녀상 제작 1년만인 지난 2020년 8월 14일 포천 나눔의 집 마당에 임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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