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이제철)는 지난 13일 오전 신북면 소재 아파트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를 아파트관리원이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혓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41분께 포천시 신북면에 한 아파트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아파트관리원 A씨(남/42년생)에 의해 자체 진화가 완료된 상태였다.
당시 아파트관리원 A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화재가 발생한 세대를 찾아가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진화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
이제철 서장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지만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를 가정마다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화재경보기)은 ‘소방시설법’ 제8조에 따라 모든 단독·공동주택(아파트 및 기숙사 제외)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대형마트나 인터넷을 통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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