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과 29일 ‘포천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을 대상으로 정책제안 및 검증을 위한 토론 온라인 캠프를 진행했다.
청소년의 참여를 통한 기획 역량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제안한 정책이 포천교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 구축 차원이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원격 수업 장기화 상황에서 학생 정책제안 및 반영의 중요성이 공감대를 얻고 있는 가운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이뤄졌다.
캠프 첫날, 22일 상록중학교 최정윤 교사가 ‘청소년교육의회의 역할, 정책의 의미, 정책의 조건’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상임위원회별로 주변의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 구상하기 토론이 진행됐다.
또 29일에는 계남고 오재훈 교사가 ‘제안된 정책의 검증 방법’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구안한 정책에 대한 1-2차 검증 토론을 진행했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시는 학생들이 온라인 캠프에서 제안한 정책을 우수정책으로 발굴, 교육정책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정책을 만드는 과정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한번 만들어진 정책은 모든 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한편 심춘보 교육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천교육을 수립해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포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