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임기 원만한 의회 운영 등의 이유 들어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소송’ 진행 중 성급한 판단 여론도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소송’ 진행 중 성급한 판단 여론도
손세화 전 의장 불신임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되자, 포천시의원들은 의장을 새로 선출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복수의 포천시의원에 따르면 5일 오전 손 전 의장을 제외한 6명의 의원이 모여 포천시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 손세화 전 의장은 당사자라는 이유로 제척됐다.
이들 시의원들은 잔여임기 원만한 의회 운영 등을 고려, 합의추대 방식으로 의장을 선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의장선출 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하지만 임시회 등을 감안하면 9월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손세화 전 의장이 효력정지가처분 신청과 함께 냈던 ‘의장 불신임 의결 취소 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성급한 판단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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