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포천시, 대학생 장학금 대폭 확대
상태바
“돈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포천시, 대학생 장학금 대폭 확대
  • 포천일보
  • 승인 2021.11.23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성적 장학금에 거주지 월세 장학금까지 지급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금까지

 

포천 출신 대학생 가운데 경제적 사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에 따르면 포천교육재단은 일반 장학금과 중복수혜가 가능한 코로나19 특별 장학금 및 주거복지 장학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전례없는 포천시의 장학금 확대 조치에 대학입시생과 재학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윤국 포천시장(포천교육재단 이사장)은 “높은 대학 등록금에 주거비 부담까지 더해져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경제적 사정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장학금 확대 조치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일반 장학생

포천시는 올 3-4월 성적우수 분야 37명과 소득 분야 55명 등 9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250만원(등록금 범위) 총 1억9300여만원을 지급했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가 포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성적우수의 경우는 신입생 내신 또는 수능(국영수) 평균 2등급 이상 혹은 재학생 4,0학점 이상 ▲소득분야 신입생 내신 또는 수능(국영수) 평균 4등급 이상 혹은 재학생 3.0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타 기관의 장학금을 수령했을 때는 이미 수령한 금액을 제외한 100-250만원까지의 등록금 차액만 지급한다.

◇코로나19 특별 대학 장학금(중복수혜 가능)

포천시는 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농축산임업인, 종교시설 운영자 자녀 362명에게 2억24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청 자격은 본인 또는 부모가 포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저소득층은 부모 합산 월평균 건강보험료 20만원 이하 납부 가정의 자녀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은 공고일 현재 관내에서 해당 사업장을 유지하는 가정의 자녀다.

저소득층 가정 자녀 87명에게는 1인당 1백만원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자녀 150명에게는 1인당 50만원을 ▲농축산임업인 자녀 97명에게 각 50만원 ▲종교시설운영자 자녀 28명에게 각 50만원씩 지급했다.

◇주거복지 대학 장학생(중복수혜 가능)

포천시는 또 포천출신 대학생 관외 거주 및 관외 출신 포천거주 대학생 총 271명에게 대학생 주거복지 장학금을 지급했거나 지급할 예정이다.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하는 주거복지 장학금은 월 20만원씩 6개월로, 1인당 최대 120만원을, 임차비용 형태로 지급한다.

1차 장학금은 지난 8월 121명(관내 출신 115명과 관외 출신 6명)을 선발, 지급했다. 2차 모집은 오는 12월8일까지로 150명(관내 출신 100명과 관외 출신 50명)을 선발해 총 1억8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포천시교육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신청자격은 가족 또는 본인 명의로 소속 학교 인근 주소지에 월세 60만원 이하 계약을 체결하고 거주 중인 학생이다. 장학생 선발 자격기준, 신청 관련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교육재단 홈페이지 (http://www.pc-scholarship.or.kr)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재)포천시교육재단 사무국(☏031-538-2032)으로 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