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정교초등학교에는 8개국 19명의 다문화 가정 학생이 재학중이다. 전교생의 33%에 해당된다.
정교초등학교는 2017년부터 다문화 특별학급을 운영, 포천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정교초등학교는 다문화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2021 정교 꿈끼UP 글로벌 다문화 융합 게임 대축제’을 24일 개최했다. 상호문화이해를 통한 학생과 교직원의 다문화 감수성 함양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달고나 만들기도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방글라데시의 하리방가, 미국의 홉스카치, 베트남의 오안꾸안 등 총 7개의 프로그램이 교실별로 마련돼 학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김치를 담그는 게 처음이라 어렵고 조금은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평소 좋아하던 김치를 만들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학생은 “우리나라의 공기놀이와 같은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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