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속전철(GTX-E) 신설 약속 이재명, 포천서 농민기본소득 100만원 농업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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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속전철(GTX-E) 신설 약속 이재명, 포천서 농민기본소득 100만원 농업 공약 발표
  • 포천일보
  • 승인 2022.01.25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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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수백명 ‘이재명’ 연호 환호…메타버스 3일차 농업 공약 발표
돈 버스 에너지 마을 조성에 GMO 완전표시제 도입도 추진

 

어제(24일) 포천이 포함된 GTX-E(고속전철) 노선 신설을 약속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거주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전날 수도권 전역을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경기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소식을 접한 포천시민 수백명은 농업기술센터에 나와 ‘이재명’을 연호하며 지지와 환호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메타버스 3일차 첫 방문지인 포천을 시작으로 한 가평과 의정부 등 경기동북부 표심 공략에 나서면서 농업 공약을 내놓았다.

 

이 후보는 농촌을 ‘돈 버는 에너지 마을’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마을이 주도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을에서 생산된 전력은 에너지고속도로를 통해 판매하고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이다.

이 후보는 무분별한 농지전용을 막고, 농지실태를 전수조사해 투기를 감시하겠다고 했다. 먹거리 기본법 제정과 어린이집·군대·복지시설의 공공 급식 체계 확대, 취약계층의 긴급 끼니돌봄 제도 도입,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도입 등도 약속했다.

또 농업인 안전 보험을 산재보험 수준으로 강화하고 특수건강검진사업을 전체 농업인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정부 주관의 농업혁신 인재 아카데미를 운영해 청년 인재 5만 명을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농업과 접목해 육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고령으로 은퇴한 농업인에게는 연금과 텃밭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은퇴농의 농지는 청년농에게 우선 제공하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기후 위기를 맞아 그린 탄소 농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친환경 유기농업의 재배면적 비중 20%를 목표로 화학비료와 농약을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국내 사료 생산을 안정화해 수입을 대체하고 탄소 흡수력이 높은 건강산림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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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022-01-28 05:07:09
아무말 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