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체육회가 주관하고 포천시산악연맹이 주최한 제4회 포천시체육회장기 걷기대회 및 시산제가 지난 3일 청성역사공원 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3년만에 재개됐다. 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등산객들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즐거운 모습이었다. 시산제를 마친 등산객들은 반월산 걷기에 나섰다.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이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일정을 보냈다.
김인만 포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건전한 산악 문화를 보급하고 주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포천산악연맹 회원들의 화합과 생활체육 등산 활성화에 앞장서 생활체육 발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에는 명성산과 운악산, 왕방산 등 명산이 많아 등산 인프라의 최적의 도시”라면서 “시 차원에서 등산 활성화를 위한 등산로 정비 및 기반시설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포천시가 대한민국 스포츠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6군단 부지에 평화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조천행 회장은 “제4회 포천시체육회장기 걷기대회 및 시산제에 참여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아무런 사고 없이 행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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