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 예비후보⓷] 국힘 박창수, “국공유지 무상임대 친환경 첨단기업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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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장 예비후보⓷] 국힘 박창수, “국공유지 무상임대 친환경 첨단기업 유치할 것”
  • 포천일보
  • 승인 2022.04.11 15: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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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공약과 현실감없는 정책이 포천발전 저해
역대 포천시장 편가르기식 정치로 시민 자존심에 상처 줘
소신과 원칙으로 4년을 40년처럼 포천을 제대로 이끌어 낼 것

6월 1일 치러지는 포천시장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포천일보는 출마 이유와 역대 포천시장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 차기 시장이 추진해야 할 포천시정 등에 관해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정책방향을 물어봤다. 인터뷰는 서면 질문과 답변으로 이루어졌고, 시민들의 알권리 차원에게 게제한다.

 

◇ 왜 포천시장선거에 출마했는지 밝혀달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기존 행정 책임자들의 과도한 공약과 현실감 없는 정책이 포천발전을 저해해 왔다.

지역사회의 양극화와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정 포천을 지켜가는 일이야 말로 포천시장이 해야 할 일이다. 포천의 가치 실현과 시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30여년간의 경영능력과 정무 감각을 바탕으로 행복한 도시 포천을 실현하기 위해 포천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 역대 포천시장이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있다면 무엇인가

포천시는 수도권에 속해 있으면서도 지방도시 시골을 연상시킨다. 30년전이나 현재나 달라진 게 없다. 인근 도시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지역만은 그렇지 못하다. 역대 포천시장의 편가르기식 정치가 가져온 결과물이다.

‘한 사람의 발자국은 지워지고, 여러 사람의 발자국은 길이 된다’는 말이 있다.
역대 포천시장은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대로 된 일자리를 창출하지 못했고,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자녀 교육 문제도 해결하지 못했다. 정파를 떠나 시민과 함께 하지 못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 차기 포천시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포천시정 3가지 분야를 꼽는다면

포천은 언제부턴가 불꺼진 도시에 신음하는 자영업자, 떠나가는 도시가 됐다. 포천시가 좀 더 나은 사회가 되고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일자리 문제와 환경오염 문제 그리고 교육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자리 문제 해결 방안으로 국공유 토지를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싶다. 포천시 지역내 국공유 토지를 일정 기간 기업인에게 임대해 주면서 친환경 첨단기업을 유치하는 일이다. 민자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되어 있고, 2028년 전철7호선이 완공되는 만큼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포천시 조직에 기업유치 부서를 신설, 추진할 것이다.

또 포천 천혜의 관광자원을 벨트화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 하나의 승차권을 구매하면 국립수목원과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 백운계곡 등을 순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 그리고 하루 일정으로 전체 관광이 어렵다면 다른 날짜에도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서울-포천간 야간 관광 셔틀 관광버스를 운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포천은 전국에서 환경 문제에 관한 한 최하위권에 속한다. 청전포천을 지키고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측정기를 여러 곳에 설치하고 감시해야 한다. 또한 대기환경 오염시설에 저감장치 의무화 및 주민 감시 확대를 실시해야 한다. 환경오염 기업을 줄여가는 것도 방법이다. 공장과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각종 오염물질은 대기환경을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

떠나가는 교육에서 누구나 가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들어야 한다.
폐교 위기에 놓인 중학교는 과감히 정리할 필요가 있다. 이런 중학교가 있다고 하더라도 졸업생들은 포천중학교 등 도심지 학교로 진학한다.

영북고등학교 사례에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폐교된 중학교에는 건축이나 토목, 골프 관련 학과 등의 특목고를 신설하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아진다.

이를 위한 시민과 교육계, 언론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가칭 포천시 교육발전 포럼이나 연구회를 구성해 정기적인 토론회를 거쳐 교육정책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것이 시민과의 소통행정이고 현장 중심 행정이다. 특히 언론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본다.

◇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현실에서 새로 건설되는 아파트는 소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시장에 당선되면 부동산 정책 방향을 이끌어 갈 것인가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현실에서도 포천에는 소규모 아파트만 건설되고 있다. 아파트 또한 대부분 낮은 브랜드 때문에 경제적 가치가 떨어진다. 양주 옥정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은 최근 2배 이상 상승했다. 그런데 포천의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다. 이런 곳에 외부에서 올 이유가 없다.

교통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기지정된 주거지역을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설계하고, 1군 건설사를 참여시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 주거의 안락함 부가가치가 상승해야 선호하지 않겠나 싶다.

◇ 포천의 지역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여론이 높다.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다고 보는가?

지역정치권은 너무 진영논리에 빠져 있다. 같은 지역출신이라 혈연과 학연, 지연으로 누구나 잘 아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진영에 따라 낮을 붉히는 갈등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장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시장 중심의 인적 인프라 확대와 갈라치기는 포천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시민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선거운동 기간에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져야 하고 선거가 끝나면 서로가 포용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서로가 한 걸음 물러나 배려하고 온고지신하는 마음으로 상생했으면 좋겠다.

◇ 박창수 후보만의 강점과 약점이 있다면

저는 농협중앙회 근무 20년과 지역정치 12년, 다시 농협장으로 30여년을 근무했다. 농협에서의 경영능력과 지역 정치를 하면서는 정무 감각을 익혔다.

원칙과 소신으로 변함없는 보수를 지켜오면서 포천의 특징을 잘 알고 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4년을 40년처럼 포천시를 제대로 이끌고 싶다. 소신과 기준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사람으로서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싶은 게 소망이다. 올바른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계획이라면 좌고우면하지 않고 빠르고 힘있게 추진할 자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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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2022-04-11 22:30:54
전부 지당한 말씀. 꼭 지켜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