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 군락지 인근 팔각정을 잇는 케이블카 연결 공사가 시작된다.
케이블카 사업자인 ㈜신솔과 포천시는 24일 사업지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실시협약에 따른 MOU체결과 함께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과 최춘식 국회의원, 포천시의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 케이블카 착공을 축하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이 사업은 민간자본 500억원을 투입,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팔각정까지 1.9㎢ 구간에 시간당 1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카 46대(8일승)를 운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수도권 최대 관광지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 ㈜신솔(회장 정재경)은 “케이블카 사업 운영 이익금 2%를 매년 포천시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우여곡절 끝에 포천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만들어지게 됐다”면서 “산정호수 야간음악 분수대와 함께 관광 포천의 새 랜드마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포천시와 MOU체결로 시작된 이 사업은 노선 변경에 따른 인허가 문제로 난관에 봉착, 착공이 지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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