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공천 탈락 임종훈 포천시의원 무소속 출마…“임종훈은 최춘식 하수인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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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천 탈락 임종훈 포천시의원 무소속 출마…“임종훈은 최춘식 하수인 아니다”
  • 포천일보
  • 승인 2022.05.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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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원 공천에서 탈락한 임종훈 현 시의원 “저 임종훈은 국회의원 하수인이 아닌 포천시민의 하수인으로 거듭 태어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희승 전 시의원에 이어 두 번째 국힘 공천 탈락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다. 국힘 공천 탈락자의 잇따른 무소속 출마에 따라 포천시의원선거 지형이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임 후보는 10일 포천시의회 의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에서 “지난 4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을 돌며 민원일지 1200여건을 작성, 시민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제대로 된 시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포천시의원은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라면서 “공천권자인 국회의원 하수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 배경에는 최춘식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의정활동 평가가 아닌 최 의원 말을 잘 듣는 후보를 선택한 게 아니냐는 뜻으로 해석된다.

임 후보는 또 최춘식 의원의 공천을 종에 비유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무소속으로 살아 돌아간다면 공천권자인 종이 아니라 포천시민의 종이 되어 포천시민만을 위한 선출직 일꾼이 되겠다“고도 했다.

그는 아울러 ”포천의 후진적 정치 지형을 바꿔 포천 정치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소속 당선이라는 기적을 포천시민 판단에 맡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종훈 후보가 출마함에 따라 포천시의원선거 가선거구는 민주당 연제창•박혜옥 후보와 국힘 서과석•박규용 후보, 무소속 임종훈 후보간 5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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