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차기 수도권매립지 포천” 제기 강력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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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차기 수도권매립지 포천” 제기 강력반발
  • 포천일보
  • 승인 2022.05.1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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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도권 대체매립지는 포천, 인천은 자체 매립지 사용할 것”
포천시, “쓰레기 매립지 후보로 포천 거론 절대 용납 못 해”

 

인천시장 후보들의 ‘차기 수도권 대체매입지가 포천’이 될 것이라는 언급 언론 보도와 관련, 포천시가 17일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지난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KBS라디오 방송에 출연, 차기 수도권쓰레기 매립지는 포천이라고 주장했다.

인천시가 지난 2015년 서울시와 경기도, 환경부 등과 맺은 4자 합의 단서 조항에 따라 대체매립지가 확보되지 않을 경우 기존 매립지 잔여 부지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민선7기 인천시가 ‘2025년 매립지 사용 종료’ 선언과 함께 인천시만의 자체매립지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서울과 경기, 환경부 등 3개 기관이 대체매립지 공모에 실패한 상황에서 인천시장 후보들이 차기 수도권매립지가 포천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포천시는 “차기 수도권 매립지 후보와 관련해 경기도는 물론 환경부 등 어떠한 관련 부처와 제안 또는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일 경기도와 환경부 등에 진위 여부를 확인한 결과, 차기 수도권 매립지가 포천이라는 내용은 사실 무근임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포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을 가진 세계가 인정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도시”이라면서 “쓰레기 매립지 후보지로 포천을 거론하는 것은 15만 포천시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음을 강력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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