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고등학교 학생자치회는 스승의 날을 맞아 9일부터 13일까지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감사 이벤트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담임 선생님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에서부터 ‘수업을 위해 열정을 다하시는 교과 선생님께 대한 마음 전달', ’힘들 때마다 상담하고 조언해주시는 선생님께 대한 감사' 등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이 담긴 다양한 사연들을 적어 우체통에 넣었고,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선생님들께 마음을 전달하는 사랑의 메신저가 되었다.
13일에는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학부모회가 아침 출근길에 학생들이 선생님들께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함께 환하게 웃으며 잊혀져 가는 스승의 은혜를 생각해 보고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한자리에 모이진 못하였지만, 하루 종일 각 교실마다 울려 퍼지는 학생들의 ‘스승의 은혜' 노랫소리는 학교를 감동으로 가득 채우기에 충분했다.
행사를 기획한 학생자치회장 강도현 학생은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함께 의논하고 몰래몰래 준비하느라 미흡했는데, 선생님들이 되레 고마워하시며 감동하셨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뿌듯하고 감사한 하루였다. 선생님들께서 주신 가르침대로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여 꼭 보답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애주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늘 학교 현장은 긴장의 연속이었다. ‘제41회 스승의 날’을 맞아 어려운 교육 환경 속에서도 사랑과 헌신으로 학생들의 성장에 함께하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의 밝은 미래와 학교 교육발전을 위해 동남고 선생님들 모두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