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윤국 백영현, 진흙탕 싸움 그치고 포천 매립지 불가 공동대처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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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윤국 백영현, 진흙탕 싸움 그치고 포천 매립지 불가 공동대처 나서라
  • 포천일보
  • 승인 2022.05.23 18: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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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완 포천일보 대표
하승완 포천일보 대표

포천시장선거전에서 박윤국 후보와 백영현 후보 진영은 연일 고발전을 이어가며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문제의 진원지는 인천시장 후보들의 발언이다. 인천시장 후보들이 표심을 겨냥한 ‘차기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포천’ 언급이 박윤국‧백영현 후보간 싸움으로 번졌다.

인천시장 후보 발언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확인하려고 하지도 않고 포천시장 후보가 난리법석이다. ‘니탓 내탓’ 공방전에 이어 서로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상대 후보를 고발하기에 급급하다.

최춘식 의원까지 나서 공방전에 합세하는 모양새다. 그는 윤석열 인수위 보고 문건을 제시했고, 환경부도 차기 매립지 검토조차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그런데도 포천시장 후보 진영은 싸움을 멈출 생각조차 없다.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진흙탕 싸움만 하다가 끝내겠다는 의도가 아니면 뭐겠는가? 포천시민들은 진절머리를 난다.

이전투구 해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자신의 정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포천 차기 쓰레기 매립지설을 공개 질의하고 답변을 받으면 된다. 박윤국 후보는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백영현 후보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에게 무슨 근거로 언급했는지 답변을 받아야 한다. 또한 인천시장 후보들이 토론회에서 가렸던 수도권 대체매립지 비공개 스포트잇 부분을 공개하면 될 일이다.

그리고 애초부터 차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포천이라는 말조차 나오지 않도록 공동 대처해야 한다. 이런 게 차기 포천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한 길이다.
정확한 실체도 없는 포천이 차기 수도권 쓰레기매립지 논란을 종식시켜야 마땅하다. 포천시 수장을 뽑는 선거가 진흙탕으로만 얼룩져서 되겠나?

양 진영의 선동적인 네거티브는 시민과 유권자로 하여금 정치불신, 선거 불신을 낳게 할 뿐이다. 포천시의 미래와 잘사는 포천을 만들겠다고 한 약속을 해 놓고 유권자에게 부끄럽지도 않나? 싶다.

포천시민과 유권자는 박윤국, 백영현 후보에게 묻는다. 싸움질은 그만하고 포천발전 대안을 제시하라고 한다. 4년간 포천을 이끌어 갈 정책이 무엇이고, 어떤 방법으로 성과를 낼 것인지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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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2022-05-25 11:50:25
현행 폐기물설치시설 촉진법에 의하면 쓰레기 매립장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자는 환경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 되어 있네요.. 그럼 환경부에서 지난 4.26일에 인수위에 보고하였다 하니 그때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고 또한 그 당시 자치단체장은 누구인가요?? 설마 인수위에서 포천으로 지정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