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풀뿌리 관광경영체를 육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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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풀뿌리 관광경영체를 육성하자
  • 성운 포천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현동조합 대표이사
  • 승인 2015.02.1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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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유치의 질을 높여야 한다. 민선6기 대표공약인 1천만 관광시대를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 2013년도 기준 포천시 관광객 유치 현황을 보면 아래와 같다. [포천시 2013년 관광객 현황표]

관광지

 구분

세부구분

내/외국인

총계(13.1.1.~12.31)

국립수목원

 유료

측정

내국인

365,763

 유료

측정

외국인

0

산정호수관광지

 유료

측정

내국인

1,504,362

 유료

측정

외국인

3,295

백운계곡(계곡전체)

 무료

추정

내국인

814,233

 무료

추정

외국인

0

포천아트밸리

 유료

측정

내국인

283,359

유료

측정

외국인

788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유료

측정

내국인

58,172

 유료

측정

외국인

80

평강식물원

 유료

측정

내국인

77,849

 유료

측정

외국인

0

포천한과박물관(한가원)

 유료

측정

내국인

40,283

 유료

측정

외국인

330

허브아일랜드

 유료

측정

내국인

545,115

 유료

측정

외국인

64,646

산사원

 유료

측정

내국인

40,501

 유료

측정

외국인

0

신북리조트 스프링폴

 유료

측정

내국인

279,091

 유료

측정

외국인

0

제일유황온천

 유료

측정

내국인

214,631

 유료

측정

외국인

0

용암천

 유료

측정

내국인

283,000

 유료

측정

외국인

0

깊이울유원지(신북오리포함)

 무료

측정

내국인

522,287

 무료

측정

외국인

0

포천한탄강래프팅

 유료

측정

내국인

8,086

 유료

측정

외국인

83

천보산자연휴양림

 유료

측정

내국인

50,164

 유료

측정

외국인

0

비둘기낭폭포

 무료

추정

내국인

116,622

 무료

추정

외국인

0

비둘기낭캠핑장

 유료

측정

내국인

1,948

 유료

측정

외국인

0

운악산

 무료

추정

내국인

62,640

 무료

추정

외국인

0

지장산

 무료

추정

내국인

87,684

 무료

추정

외국인

0

왕방산

 무료

추정

내국인

52,453

 무료

추정

외국인

0

베어스타운눈썰매장(스키장)

 유료

측정

내국인

145,604

 유료

측정

외국인

58,170

몽베르 CC (구 산정호수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30,272

 유료

측정

외국인

63

베어크리크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30,654

 유료

측정

외국인

0

일동레이크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45,722

 유료

측정

외국인

10

포레스트힐 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04,113

 유료

측정

외국인

0

포천힐스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05,124

 유료

측정

외국인

67

필로스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03,230

 유료

측정

외국인

10

가산노블리제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85,304

 유료

측정

외국인

0

포천아도니스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97,367

 유료

측정

외국인

0

베어스타운컨트리클럽

 유료

측정

내국인

12,852

 유료

측정

외국인

0

 

 유료

측정

내국인

6,368,485

 유료

측정

외국인

127,542

 총계

 

 

6,496,027

 위 용역자료에 비추어 봤을 때 포천시 관광의 문제점은 휴양관광지나 민간 특정관광지에 관광객이 치우쳐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체류형 고부가가치 관광이 아닌 단순 방문형 저부가가치 관광이라는 한계를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다. 물론, 캠핑열풍 등에 힘입어 체류형 관광산업이 조금은 고개를 내밀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하다.

포천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관광사업과를 문화체육과와 분리해 재편하고 ‘체류형관광산업’육성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얼마 전 경기도에서 3위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한여울 행복마을 커뮤니티 사업’도 관광사업과에서 제안한 사업이 아니라도 따지고 보면 체류형 관광산업육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체류형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 걸까? 해답은 민주도의 관광경영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있다.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찾는 사람의 오감을 사로잡을 상품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은 잘 훈련된 사업가가 아닌 그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지역 관광자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상품을 만들어 내고 직접 소비자에게 서비스 할 때 성공 가능성 있는 체류형관광상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런 우수한 상품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과 협업해 서비스 질을 한층 높이며 성장 기틀을 마련할 수도 있다.

때문에 관광사업 이야말로 지역공동체사업의 본질이라 할 수 있다. 창조경제‧6차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은 문화와 관광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민 연평균 여행일수가 1일 증가하면 소비가 2조5000억원 늘고 일자리도 5만개가 창출된다고 한다. 고부가가치 사업이 관광 사업이다. 사업 분야도 특정할 필요 없다. 경관‧향토문화‧산림‧농촌‧인물‧먹거리‧놀거리 등 모든 것이 사업거리다.

이제 우리는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체류형관광산업육성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다. 포천시가 주도하는 관광사업의 다양한 성과지표 중 우선순위를 바꿔보자. 관광객 수의 증가가 아닌 지역공동체가 주도하는 가능성 있는 관광 경영체를 몇 곳을 발굴했고 또 창업으로 이끌어 사업화 시켰는지에 두면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100개의 파일럿 사업체가 발굴되었다면 이중 지속성장 가능한 사업을 추려내 집중 지원하면 된다. 만족할만한 성과지표는 따라오게 돼 있다.

▲ 성운 포천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협동조합 대표이사

이제 경쟁적으로 정부보조사업을 유치해 지역공동체에 접목시키는 것은 지양하자. 준비가 안 돼 있다면 보조 사업이 있더라도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지자체 관광산업 육성의 기조를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풀뿌리 지역관광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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