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 인터뷰] 백영현, 민선8기 포천시정 “정치 아닌 행정 중점 시정 운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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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터뷰] 백영현, 민선8기 포천시정 “정치 아닌 행정 중점 시정 운영할 것”
  • 포천일보
  • 승인 2022.06.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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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장 실질적 권한과 책임 부여 합리적 시정 운영
14개 읍면동 찾아가는 간담회 및 정례적 언론 브리핑
전철7호선 노선변경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과 윤석열 정부 설득

 

공무원 출신 첫 번째 포천시장에 당선된 백영현 당선인은 8일 인터뷰에서 소통과 합리적인 시정 운영을 강조했다.

소통 방안으로 14개 읍면동 찾아가는 지역리더 간담회와 정례적인 언론인 간담회 및 정례 브리핑 시행 등을 제시했다.

민선8기 포천시 중점 추진사항으로 지역통합 여건 조성과 군부대 이전지에 질 좋은 기업 유치에 따른 좋은 일자리 창출, 엄마가 아이들 손잡고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포천천 시민휴식 공간 조성 등을 들었다.

아울러 포천시 공직사회에 대해선 부서장이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위직 공직자 인사추천권을 부서장에게 부여함으로서 실질적인 권한위임을 하겠다는 취지다.

다음은 백영현 포천시장 당선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 공무원 출신 첫 포천시장 당선자로서 소감은
시민들을 위한 진정한 풀뿌리 지방자치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선거운동 기간 유독 포천시만 낙후되었다는 시민들의 많은 목소리를 들었다.

지방행정은 정치보다 행정의 비중이 높은데, 지금까지는 그렇지 못했다고 본다. 정치보다 행정에 중점을 두고 시정을 운영할 것이다.

면사무소와 시청, 도청에서도 근무한 공무원 출신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공무원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 안다. 정치적인 입신보다는 1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시민만 바라보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할 것이다.

◇ 포천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 주안점은
인수위는 권위적이고 정치적 보여주기식 보다는 실무형 인수위원을 위촉했다.

민선7기 시정을 확인하고 합리적인 시정운영 로드맵 만들어 내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분야별 민간 전문가 입장에서 행정을 들여다보고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인수위가 점령군처럼 행세하는 일이 없도록 했고,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인 운영으로 민선8기 포천시정 청사진을 그려 낼 수 있도록 위원을 인선했다.

◇ 공직사회 부서장 책임제 공약 실천 방안은
포천시 공무원 위임 전결 규정을 재정비 하겠다. 과장과 국장 그리고 부시장에게 실질적인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일하도록 할 것이다.

부서(과)간 업무는 국장이 조정관이 되어 협업을 이끌어 내고, 국간 업무는 부시장이 조정관이 되어 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특히 부서장에게 직원 인사추천권을 부여, 실질적인 권한을 위임할 방침이다.

◇ 전철7호선 전면 변경 공약을 추진하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본다. 어떤 방법으로 추진할 것인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 철도는 마을 버스노선이 아니다. 철도로서 충분한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재 노선은 그렇지 못하다.

전철7호선 노선 변경은 여야를 떠나 포천시민을 위해 꼭 관철되어야 한다. 노선 변경을 위한 방안으로 첫 번째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을 설득할 것이다. 김동연 당선자가 경기북도 신설을 공약한 만큼 경기북부권에 제대로 된 철도망 구축에 동의할 것이다.

또한 건설비용으로 1조4천억의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윤석열 정부도 옥정-포천 노선 변경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 의정부시장 당선인과 정치권 역시 민락을 잇는 노선이기 때문에 함께 할 것으로 본다

◇ 민선8기 포천시정 주요 중점 추진 사항은
선거로 생긴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통합을 이루는 일이다. 또한 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좋은 기업을 유치해 산단을 주거와 산업의 복합단지를 조성,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특히 포천천 곳곳에 시민휴식 공간을 만들겠다. 엄마가 아이 손잡고 놀고 즐기는 피크닉 장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시정운영 방향과 중점 추진사항은 취임 후 밝히겠다.

◇ 시민에게 당부할 사항은
무엇보다 지역통합을 말하고 싶다. 정치인이 갈라놓은 반목과 시기를 극복하는 게 과제다. 이를 위해 정기적으로 14개 읍면동을 찾아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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