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애경 포천시의원, “주민 생활 위협 가로수 교체하라”…송우리 메타세콰이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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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애경 포천시의원, “주민 생활 위협 가로수 교체하라”…송우리 메타세콰이어 지적
  • 포천일보
  • 승인 2022.10.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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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로 인한 시민 피해 사진 등 가로수 사례 제시
향후 가로수 조성 때 이용자인 포천시민 참여 요구도

 

“과거 포천시가 가로수로 식재한 메타세콰이어가 이젠 주민의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안애경 포천시의원은 송우3단지 앞 상가 주변 건물을 압도하는 가로수 ‘메타세콰이어’가 주민생활을 위협한다며 28일 열린 포천시의회 167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송우 지구에 식재된 메타세콰이어는 식재한 지 20여년이 지나면서 주민의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가로수는 꾸준히 관리되어야 하나 주민을 위협한다면 이는 수종을 교체해야 하고, 포천시의 시정 대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가로수를 난잡하게 심어 뿌리가 뻗으면서 보도블록이 훼손되고 보행자가 큰 부상을 당한 사례도 있다”면서 “애초에 수종을 잘 선택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 불필요한 예산이 집행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안애경 의원은 가로수로 인한 시민 피해 사진과 함께 인도에 방치된 낙엽 등의 ppt를 제시하기도 했다.
안애경 의원은 가로수로 인한 시민 피해 사진과 함께 인도에 방치된 낙엽 등의 ppt를 제시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또 “가로수 조성 당시 주민들이 메타세콰이어는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도 포천시가 강행, 주민의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가로수로 인한 시민 피해 사진과 인도에 방치된 낙엽 등의 ppt를 제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포천시 관내 총 2만여 본의 가로수로 인한 피해 발생 현황 및 향후 가로수를 조성할 때는 이용자인 포천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또 “시민을 위한 가로수가 시민을 불행하게 하면 안된다”며 “조속히 송우지구 가로수 수종 교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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