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공직사회 왜 이러나?…기강해이 갈수록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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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공직사회 왜 이러나?…기강해이 갈수록 태산
  • 포천일보
  • 승인 2022.11.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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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애도기간 동안 해외 단합대회를 강행한 면장이 있는가 하면 음주운전 3회 적발로 삼진아웃 위기에 처한 직원까지 포천시 공직사회 기강해이가 갈수록 태산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포천시가 징계절차를 밟고 있거나 징계처분을 내린 포천시 공무원은 A면장을 비롯 면사무소 B팀장, 본청 소속 직원 등 6-7명 선이다.

민선8기 백영현 포천시장의 책임부서장 제도가 정착하기는 커녕 오히려 기강해이로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A면장은 이태원 참사로 행정안전부가 과도한 회식과 국내외 출장자제 등을 요구하는 ‘이태원 사고 공무원 기강확립’ 공문을 전달받고도 이장협의회 단합대회에 동행했다. 포천시는 이같은 A면장의 행위가 비위에 해당되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면사무소 B팀장은 지난달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고, 음주운전 삼진아웃될 위기에 처했다. 포천시는 중징계 사유에 해당된다며 경기도인사위원회에 송부했다. 관련법령은 공무원이 음주운전 삼진아웃 될 경우 해임 또는 파면조치를 명시하고 있다.

본청 농정업무를 담당했던 C과장과 D팀장, E직원은 관광농원 인허가 부적절 처리로 감사원 감사에 적발돼 경기도인사위원회 인사조치를 기다리는 중이다.

아울러 본청 F직원도 최근 음주운전이 적발돼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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