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및 성남 지역의 스타트업 지원 기관인 차의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동 센터에 입주한 교원창업 기업 주식회사 휴먼에이스 (대표 고성호, 포천 소재)와 주식회사 플라바이오로직스 (대표 김기진, 성남 소재)가 각각 BSK 인베스트먼트와 퍼스트게이트 로부터 150백만원, 재생바이오투자조합으로부터 598백만원 의 유상 증자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장기모사칩 연구개발 기업 ㈜휴먼에이스 는 9월의 유상증자외에 10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되었다.
휴먼에이스 측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고성호 대표(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가 8년간 연구·개발한 심장모사칩 성능 향상·시제품 평가와 함께 간-심장을 연결하는 멀티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장모사칩은 심장의 주요 미세구조를 모방한 손톱 크기의 생체 조직 칩(heart-on-a-chip)이다. 이를 사용하면 신약후보물질의 효능·독성 평가 과정에 필요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플라바이오로직스 대표인 김기진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 는 지난 20년간 태반발달 및 태반유래 줄기세포의 효능과 유효성분의 활용에 대하여 많은 연구 발표를 통해, 산과질환 질환관련 인자 발굴 및 병인학적 기전 규명을 비롯하여 간질환, 안과질환, 그리고 생식의학분야 포함한 다양한 퇴행성 질환의 치료 기전을 규명해 왔다. 생명 탄생의 열쇠인 태반(Placenta)의 ‘PLA’와 이를 응용한 치료제 개발연구 활동을 뜻하는‘Biologics’의 결합이 ‘PLABiologics’의 의미이며, 동시에 2006년부터 동사의 대표이사가 이끌어 온 국내 유일의 태반연구실(Placenta Research Laboratory (PRL), 차의과학대학교 의생명과학과)인 ‘PLAB’의 의미이기도 하다.
김일형 창업보육센터장은 “최근 금리 상승기에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차의과학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벤처 캐피탈의 유상 증자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남북경협의 핵심도시 포천과 경기 남동부 지역산업의 메카 성남의 우수 창업기업 활성화는 지역산업 발전 및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산업 분야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더불어 장기적인 기업 고용창출과 지자체 세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