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민은 누구나 왕입니다”…조선 이성계 포천 역사인물 등장시킨 ‘이색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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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은 누구나 왕입니다”…조선 이성계 포천 역사인물 등장시킨 ‘이색축제’
  • 포천일보
  • 승인 2022.11.1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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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교지와 영접, 포천시가지 행진 등 순서로 진행
신읍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 주최, 인문도시 포천 구현 취지 마련
인문도시 내건 백영현 포천시장, “시민 각자가 왕의 품격 지니길”

“왕의 도시 포천시민은 누구나 왕과 동등한 지위에 있고, 왕의 인품을 지니고 살 수 있습니다.”

포천시 신읍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12일 인문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한 신읍누리 장기축제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개최했다.

축제는 신읍동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포천시민 누구나 왕과 동등한 지위에 있고, 왕의 인품을 지니고 살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현묵 전 포천부시장이 태조 이성계 역할을 맡아 포천시민은 누구나 왕이라는 교지를 선포했다. 이어 백영현 포천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장, 최춘식 국회의원이 이성계 역할을 맡은 이현묵 전 포천시장을 왕으로 영접하는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태조 이성계와 성석린, 유응부. 양사언, 이항복, 최익현 등 왕과 포천과 연관성 있는 역사적 인물을 등장시켜 포천시청을 출발, 구절초로-원앙로-포천로-중앙로 등을 행진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행사 이후엔 포천의 대표 음식인 순대와 명주 막걸리 시식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인문도시 포천을 민선8기 시정목표로 제시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왕의 영접에서 “품격있는 인문도시는 품격있는 시민이 모여 만드는 것”이라며 “‘나는 왕이로소이다’라는 행사가 시민 각자가 왕의 품격을 지니고 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포천시민은 누구나 왕이로소이다라고 선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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