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북고 황동영 학생, 1년 모은 용돈 이웃돕기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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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고 황동영 학생, 1년 모은 용돈 이웃돕기 기부
  • 포천일보
  • 승인 2022.1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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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는 지난 10일 영북고등학교 3학년 황동영 학생이 사랑으로 가득 채운 저금통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황동영 학생이 1년 동안 자신의 용돈을 조금씩 모아 마련했으며, 동전과 지폐로 가득 채운 저금통을 삼촌과 함께 직접 가지고 기부했다.

삼촌인 이상석씨는 “조카에게 기부문화교육과 건강한 봉사정신을 기르도록 제안했다. 조카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여 저금통에 이웃을 향한 사랑과 정으로 꽉 채우게 되었다.”고 말했다.

황동영 학생은 “다가오는 겨울 우리 면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면 좋겠다. 영북면과 우리 이웃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면서, “삼촌의 말씀을 따라 이번에 저금통을 기부하게 되면서 나눔문화와 봉사정신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앞으로도 조금씩 저금을 해서 또 기부를 하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최재두 영북면장은 “올해 영북면에 기부를 위해 찾아온 손님 중 황동영 학생이 가장 어리다. 우리 면에 어린 천사가 찾아와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을 나누는 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해 기쁘다.”면서 “멋진 나눔 정신을 보여준 황동영 학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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